오늘 저녁,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미 두 정상의 두 번째 만남이 이뤄집니다.
이제 두 사람이 만날 시간이 3시간 반 앞으로 다가왔는데, 회담장 분위기는 어떤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이제 만남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막바지 준비 작업으로 분주합니다.
지금 통제 때문에 호텔 바로 앞까지는 갈 수가 없는 상황인데요.
제 뒤로 보이는 곳이 호텔 후문 방향입니다.
이곳으로 수시로 짐과 사람을 실은 차량이 드나들며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변 경비는 더 삼엄해지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호텔과 연결되는 모든 진입로에는 울타리가 설치돼 차량은 물론 일반인의 통행까지 막고 있고요.
공안들 역시 촘촘하게 배치돼 있습니다.
조금 전부터는 교통 통제 구간을 더 넓히려는 듯한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북한과 미국, 두 정상이 역사적인 두 번째 만남을 이룰 장소인 만큼 그 어느 곳보다 경비가 삼엄한 분위기입니다.
북미 두 정상의 만남이 예정된 곳인 만큼 취재 열기 역시 뜨겁습니다.
세계 각국 취재진이 통제된 도로 양쪽 끝에서 현장 소식을 전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또 하노이를 찾은 관광객은 물론 현지 주민들도 이곳에서 벌어지는 역사적 담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북한 측 실무자들도 메트로폴 호텔을 찾아 막바지 점검을 진행했다고요?
[기자]
김창선 부장 등이 이곳 메트로폴 호텔을 찾아 점검작업을 벌이고 호텔로 돌아갔고, 김철규 부사령관 역시 호텔을 찾아 경호 동선을 점검했습니다.
어제는 김여정 부부장이 직접 이곳 메트로폴 호텔을 찾아 상황을 살폈습니다.
오빠인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하노이 첫 일정으로 북한대사관을 방문한 뒤 따로 나와서 찾은 곳이 바로 이곳 메트로폴 호텔입니다.
김창선 부장과 박철 부위원장 등 실무진과 함께였는데요.
마찬가지로 동선을 점검하는 미국 측 실무진의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북미 의전 담당자들이 집중적으로 확인한 곳이 호텔 중앙에 있는 정원입니다.
건물로 둘러싸인 중앙에 수영장과 정원이 있는데 김여정 부부장이 이곳을 살피는 모습도 목격됐다고 합니다.
그런 만큼, 그곳에서 산책 등 행사가 진행 되거나 정원과 접해있는 레스토랑에서 만찬을 진행할 수도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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