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망언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상경한 광주시민 천5백여 명도 참석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기완 기자!
행사가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시민들은 이곳 청계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5.18 망언을 규탄하는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조금 전 본 집회가 끝나고, 광화문 방향으로 행진이 시작됐습니다.
이곳에는 이른 아침 광주에서 상경한 광주시민들도 많습니다.
버스 32대를 타고 모두 천5백여 명이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주최 측은 이들을 포함해 모두 5천여 명 정도가 모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도 참석해 발언에 동참했습니다.
참가자들은 "5.18 민주화 운동을 비방하는 것은 유공자들을 모욕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5.18 망언을 한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의 국회 퇴출을 요구했습니다.
또,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비방하는 사람을 처벌할 수 있는 '5.18 역사왜곡처벌법'의 통과도 촉구했습니다.
일부 보수단체는 현재 맞불집회를 열고 있어서 양측의 충돌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3천 명을 집회 현장 주변에 배치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YTN 박기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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