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전우용 / 역사학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5·18은 폭동, 유공자는 괴물집단 등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진 지난 8일 공청회 잠시 보겠습니다.
[지만원 / 보수논객 : 5·18은 북한 특수군 600명이 일으킨 게릴라 전쟁이다. 시위대를 조직한 사람도 없고, 지휘한 사람도 한국에는 없다. 광주의 영웅들은 이른바, 북한군에 부역한 부나비들이다. 이런 세 가지 결론이 여기까지 나온 거예요.]
[이종명 / 자유한국당 의원 :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들에 의해서 그냥 폭동이 민주화 운동으로 된 겁니다. 그렇게 될 때까지 10년, 20년밖에 안 걸렸는데…5·18 폭동이 일어난 지 40년이 된 겁니다. 그럼 거기에 대해서 다시 한번 뒤집을 수 있는 때가 된 거 아니겠습니까. 국회를 토론의 장으로 해서 5·18 때 북한군이 개입됐다는 것을 하나하나 밝혀나가는, 그런 역할을 하는 데 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순례 /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 종북 좌파들이 지금 판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이상한 괴물집단을 만들어내면서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습니다. 맞습니까. (네) 5.18 유공자, 그 헛되게 돼 있는 모든 국민의 피땀 어린 혈세를 가지고 그들의 잔치를 벌이고 있는 518 유공자를 다시 한번 색출해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앞장서겠습니다. 앞장서겠습니다.]
당시 8일 발언 먼저 보셨는데 이렇게 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망언이 계속해서 지금까지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여야 4당은 의원직 제명까지 추진하고 있는 상황인데 오늘 뉴스Q에서는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님과 함께 이 문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정치권 논란을 교수님께 여쭤보기보다는 좀 역사적인 사실들을 객관적으로 여쭤보려고 오늘 모셨고요. 각론에 들어가기 전에 지금도 공청회 때의 발언들 쭉 이어서 보셨는데 현재까지 논란 어떻게 지켜보고 계십니까?
[인터뷰]
어느 시대에나 또는 어느 사회에나 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발언들 또는 생각들을 극단주의에 경도돼서 하는 사람들은 어디든 있기는 마련이에요. 그런 것들이 이른바 이 사회의 비상식적 영역을 정상적 범위에서 벗어나는 영역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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