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에게 돈을 건넸다는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관 강 모 씨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받았습니다.
강 씨는 지난해 7월, 버닝썬에 미성년자가 들어가 문제가 됐지만, 아무도 처벌받지 않게 경찰관에게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버닝썬 이 모 대표는 강 씨의 부하 직원에게 2천만 원을 건넸고, 강 씨의 지시에 따라 이 돈 가운데 일부가 경찰관들의 계좌로 송금됐다는 겁니다.
2003년부터 8년 동안 경찰관으로 일한 강 씨는 현재는 버닝썬과 협력 관계에 있는 회사 임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로비 때문인지 당시 강남경찰서 수사팀은 미성년자를 한 차례도 부르지 않고 버닝썬 관계자만 조사한 뒤, 무혐의로 결론 내렸습니다.
청소년 출입 금지 업소에 미성년자가 들어갔지만 아무도 처벌받지 않은 겁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수사과정과 사건 처리 경위를 비롯한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최근 당시 사건을 처리한 경찰관들과 클럽 관계자들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돈을 건넨 의혹을 받는 버닝썬 이 모 대표도 이르면 오늘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취재기자ㅣ최재민
영상편집ㅣ김희정
자막뉴스 제작ㅣ한서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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