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회동 결렬...국회 윤리특위, 5·18 관련 결론 못 내 / YTN

YTN news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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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한 시간도 안 돼 결렬됐습니다.

관심을 끌었던 '5·18 망언' 논란 관련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여야 간사 회동은 안건 상정 범위를 놓고 의견이 엇갈려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을지 기대가 컸는데 결국, 또 파행입니다.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오전 9시 반부터 마주 앉았습니다.

지난 2월 7일 이후 꼭 11인 만의 회동이었는데요.

하지만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회의장을 나왔습니다,

요구사항은 많지만, 일단 무소속 손혜원 의원 국정조사만 받으면 여당이 주장하는 이해충돌조사위원회 설치에 합의하겠다고 했지만, 민주당이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겁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김태우 특검, 신재민 청문회, 손혜원 국정조사, 조해주 사퇴는 일단 접고 국회 정상화를 하기 위해서 여당이 받을 수 있는 아주 최소한의 조건을 이야기했음에도 여당이 이에 응하지 않는다는 건 국회 정상화할 의지가 없다고 보입니다. 매우 안타깝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10분쯤 뒤에 나란히 나왔고요.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민생입법을 비롯해 여러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조건 없이 국회를 정상화하자는 입장입니다.

일단 2월 국회를 열고 상임위 차원에서 이견을 좁히자는 얘기인데요, 발언 들어보시죠.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민생 법안을 비롯한 국회에서 해결해야 할 시급한 현안들이 있습니다. 더 미룰 수 없기 때문에 국회를 조건 없이 정상화해서 논의하자고 했는데 서로 입장 차만 확인하고 헤어졌습니다.]

가뜩이나 냉랭한 국회, 오늘 아침에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간사단이 비공개로 회동해 '5·18 망언' 논란을 다뤘습니다.

안건 상정을 놓고 당마다 입장이 엇갈려 이렇다 할 결론은 내지 못했습니다.

현재 국회 윤리특위에 26건이 올라와 있는데, 전체를 다 다룰지, 아니면 하반기 윤리특위가 구성된 이후 올라온 8건만 다룰지, 5·18 한 건만 다룰지를 놓고 싸운 겁니다.

회부된 안건에는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논란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 등도 포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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