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김병준 위원장 "5·18 공청회로 상처 입은 분들께 사과" / YTN

YTN news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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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에서 한국당 일부 의원들의 5·18 모독 발언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 당 사무처에 진상파악을 지시하기도 했는데요, 오늘 입장 표명 수위도 관심입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아시다시피 5.18 진상규명대국민공청회 이름으로 있었던 공청회에 대해서 제가 가진 입장을 페이스북을 통해서 내놓은 바가 있습니다만 또 여러 가지 논란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사무총장께 그 세미나가 있게 된 경위부터 시작해서 참석자, 발언 내용 이런 것을 다 파악하고 또 문제 되는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에 대해서 당 차원에서 잘 정리를 해 달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제.

그래서 아침에 보고를 받고 제가 드릴 말씀대로 입장을 정리를 했습니다.

먼저 지난주 우리 당 일부 의원들이 주최한 5.18 진상규명 공청회 문제로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은 5.18 희생자 유가족과 광주 시민들께 당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비대위 회의에서 당 구성원들에게 지지도가 좀 올랐다고 해서 경계심이 약해졌다, 질타를 했습니다만 당을 책임지고 있는 비대위원장으로서 당원과 국민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어제 사무총장께 지시한 진상에 대한 1차 보고를 받았습니다.

조사 결과 행사에서 발표된 내용이 심각했습니다.

특히 발표된 발제 내용은 일반적으로 역사 해석에서 있을 수 있는 견해 차이 수준을 넘어서 이미 입증된 사실에 대한 허위 주장임이 명백하였습니다.

우리는 결국 민주화 운동으로서 5.18의 성격을 폄훼하는 것입니다.

또 일부 발제 내용 중에는 헌정질서 문란 행위자를 옹호하는 대목도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아울러 이 행사에 참석한 우리 당 의원들의 발언 역시 부적절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 같은 공청회는 신념에 앞서 객관적 진실을 추구해야 하는 보수의 가치에 반할 뿐만 아니라 우리 당이 당 강령에 제1의 사명으로 명시하고 있는 헌법적 가치와 법치주의 존중의 정신을 위배하는 것입니다.

이에 저는 자유한국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이 문제를 중앙윤리위원회에서 엄중히 다룰 것을 요청하고자 합니다.

아시다시피 5.18 북한군 개입설은 지난 39년간 여러 차례에 걸쳐 국가기관의 조사를 통해 근거가 없음이 확인됐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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