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비건 50분 면담..."북·미 실무협상 결과 청취" / YTN

YTN news 201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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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 정상회담 실무협상을 마치고 어제저녁 귀환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청와대를 방문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만났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의용 실장이 비건 대표와 오후 4시부터 50분 동안 면담하며 이번 평양 실무협상 결과를 청취했다고 밝혔습니다.

비건 대표는 핵심 의제인 '북한의 진전된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와 관련한 협상 결과를 설명하고, 오는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 상황도 공유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앞으로 예정된 추가 실무협상에서 다룰 의제에 대해서도 정 실장에게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의견을 구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비건 대표는 이에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차례로 만나 실무협상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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