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별세 소식을 전한 뉴욕타임스의 기사에 대해 일본이 위안부 피해자에게 성실하게 사죄했다는 거짓 주장을 담은 반론을 뉴욕타임스에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30일 뉴욕타임스에 실린 김복동 할머니 부고 기사에 대해 외무성 보도관 명의로 반론문을 보냈고, 뉴욕타임스는 이를 지난 7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산케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반론에서 "일본 정부가 여러 차례 위안부에 대한 성실한 사죄와 회한의 뜻을 전달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뉴욕타임스가 화해·치유재단의 지원을 위안부들이 한결같이 거절한 것처럼 썼지만 생존한 위안부 47명 중 34명이 지원금을 받으며 일본의 조치에 대해 환영했다"고 전했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한국과 일본 사이 '역사 전쟁'의 무대가 미국 언론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외무성이 이번처럼 미국 언론의 보도에 대한 반론을 적극적으로 제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교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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