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 할머니, 마지막까지 일본에 '분노' / YTN

YTN news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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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 성폭력 피해를 당한 여성들과 재일 조선 학생들을 위해 전 재산을 기부한 고 김복동 할머니는 지원을 끝까지 이어가 달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또, 마지막 순간까지도 일본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임종을 지켜봤던 시민단체 대표의 말을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윤미향 / 정의기억연대 대표]
김복동 할머니는 1992년 신고를 한 이후에 지난 27년 동안 정말로 쉼 없이 달려오셨고 늘 남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놓으셨던 분이었다고 기억됩니다. 끝까지 해달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재일조선학교 지원도 끝까지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마지막 뱉은 한 말씀은 일본에 대한 강한 분노를 사실은 욕으로 표현하셨습니다. 절규에 가까운 이럴 수가 있나 하는 절규에 가까운 분노를 표현하셨고요. 운명하실 때는 평온한 모습으로 가셨고요. 예전의 고귀한 아름다운 모습으로 눈 감으시는 것을 옆에서 모두 지켜봤습니다.

박기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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