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고로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의 영결식이 잠시 뒤인 12시부터 엄수됩니다.
고 김용균 노동자 민주사회장 장례위원회는 오늘(9일) 낮 12시쯤 광화문광장에서 고인의 영결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장례위원회는 오늘 새벽 발인에 이어 아침 7시 고인이 생전에 근무하던 태안화력발전소에서 1차 노제를 진행했습니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서울역사박물관 인근에서 2차 노제를 지낸 뒤 장례 대열을 갖춰 현재 광화문 광장까지 행진하고 있습니다.
정오에 영결식을 마친 뒤에는 고인의 유해를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 안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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