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끝나면서 도축장 개장으로 구제역 확산이 우려되자 방역 당국이 전국의 축산시설에 대해 일제 소독작업을 벌였습니다.
구제역 방역 현장을 천상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329번 지방도에 설치한 지역 거점 소독현장입니다.
축산농가를 출입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차량 모두 이곳을 거쳐야 합니다.
소독을 마쳤다는 확인 필증이 있어야만 축산 농가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조완근 / 이천시 축산방역팀 팀장 : 거점 초소를 통해 모든 축산 차량을 소독해서 축산농가에 진입할 수 있도록 차단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마을 주변 축산 농가에는 방제 차량 들이 농로를 따라 돌며 연신 소독약을 뿌리고 있습니다.
개별 축산농가 입구에는 모든 출입자를 소독할 수 있는 간이 소독시설도 설치했습니다.
축사 내에는 5m 높이에 설치된 분사기를 통해 몇 시간 단위로 반복해서 소독약을 살포합니다.
[김상욱 / 경기도 이천시 종오축산 대표 : 출입구에는 생석회를 살포하고 농장 주변에는 고압분무기를 소독하고 축사 내부는 분무기를 이용해 소독을 했습니다.]
이날 일제 소독에는 군 제독 차량과 드론을 비롯한 방역 장비 천3백여 대가 동원됐습니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충북 음성에 설치된 거점 소독지역을 방문해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길게는 일주일, 짧게는 이번 주가 구제역 확산의 고비로 판단하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YTN 천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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