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28일 베트남으로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된 데 이어 북미는 지금 평양에서 실무접촉을 하고 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엔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논의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지난 1차 회담 때는 하루였는데 이번엔 이틀 동안 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이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요?
[기자]
네, 맞습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정상회담 당시 일정은 하루였습니다.
단독-확대 정상회담이 140분, 오찬이 50여 분, 또 산책 1분과 서명 등이 이어졌는데요.
통역시간까지 고려하면, 두 정상이 실제 충분한 협의를 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던 게 사실입니다.
역사적인 첫 만남이라는 상징적 의미는 있었지만, 당시 공동성명 내용이 원론적이라 아쉽다는 평가가 따랐습니다.
이번 2차 정상회담에서는 비핵화를 위해 북한이 어떤 행동을 할지,
또 미국은 이에 대해 어떤 상응 조치를 할지, 구체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인데요.
두 정상이 1박 2일간 마주하기로 한 건 베트남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하며,
비핵화의 실질적 조치를 담판 짓겠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틀 동안 만남이 이어지는 만큼 만찬 등의 행사를 통해 더 심도 있는 회담이 이어질 수 있고 교감도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북-미 간 신뢰를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가 있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정상회담까지 3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구체적 성과를 내려면 준비가 중요할 텐데, 지금 비건 특별대표가 북한을 방문해서 협상을 진행하고 있죠?
[기자]
어제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날아간 비건 특별대표는 오늘 이틀째 실무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정상회담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미국의 상응 조치 등을 정리해야 하고,
거기에 경호와 의전 등을 어떻게 할지 등의 논의도 필요하기 때문에 협상이 더 길어질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비건 대표 입장에서는 평양에서 본국과 연락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방침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에서도 평양에서의 협상을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만큼 이번 협상에서 많은 진전을 이루겠다는 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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