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극우 인사 "韓 겨냥 日 대응 문제 있다" / YTN

YTN news 2019-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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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레이더 공방 등으로 한일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 대한 일본 내 강경 대응 논조에 문제가 있다는 일본의 한 극우 인사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극우정당 유신의회를 만들었던 하시모토 도루 전 오사카시장은 최근 한 인터넷 방송에서 일본이 한국을 얕보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시모토 전 시장은 이어 자신이 한국 정치가라도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일을 했을 것이라며 "귀족 계급이 맘대로 계약을 맺어 식민지가 됐다는 역사가 있다면 절대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시모토 전 시장은 또 "일본이 다음 세대로 과거사 문제를 끌고 가는 것은 그만두자는 식으로 말해야지 처음부터 식민지는 합법이라고 말하는 것은 틀렸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시모토 전 시장의 이런 발언은 한일 관계가 극단으로 치달으며 대립을 거듭하고 있는 데 대해 일본 극우 인사들도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임을 반영하는 것으로 관측됩니다.

하시모토 전 시장은 2013년 전쟁 상황에서는 위안부 제도가 필요하다는 망언을 하고 재일 한국인에 대한 인권 차별 발언을 해 국제사회의 반발을 샀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2032342469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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