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지고 부수고...신제품 극한 테스트! / YTN

YTN news 201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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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원이 넘는 스마트폰부터 수천만 원짜리 차를 아낌없이 부수는 곳이 있습니다.

또, 사막과 설원 등 극한 오지를 마다하지 않고 제품을 혹사하는 신제품 테스트 현장을 홍선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정면에서 충돌하고, 옆에서 들이받고,

한 대 7천만 원이나 하는 수소차를 아낌없이 부수는 이곳은 신차 출시 전에 거쳐야 하는 안전성 테스트 현장입니다.

요즘 4륜 구동을 도심에서 타는 운전자가 많지만 그래도 4륜 구동이라면 피할 수 없는 사막이나, 심지어 평생 한번 달려볼 일도 없을 것 같은 영하 40도 극지방의 얼음판에서도 신차 주행테스트가 이뤄집니다.

[김준명 / 현대자동차그룹 홍보실 부장 : 자동차는 기후가 온화한 나라뿐 아니라 극지방 같은 추운 지역이나 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 지역에 수출하는 것까지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다양한 기후와 도로 조건에서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백만 원을 호가하는 스마트폰은 사람 키 높이에서 떨어뜨리기를 반복하고, 방수 성능을 점검하기 위해 물대포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또, 뒷주머니에 넣고 깜빡한 채 깔고 앉는 사람들을 위해 엉덩이 모양으로 누르기를 수없이 반복하기도 합니다.

배터리 폭발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서는 아예 못으로 뚫기까지 합니다.

극한의 작업 여건에서도 성능을 발휘해야 하는 중장비도 신제품 출시 전에 여러 작업 환경을 시험하는 게 필수 코스입니다.

[이성훈 / 두산인프라코어 선임연구원 : 일반적으로 장비가 동작할 때 이 추운 날씨에 응답성에 문제가 없는지 우리가 배터리 충전 방전 테스트를 하는데 충전 방전에 저온에서 문제가 없는지 기타 이상 소음이 있거나 전반적으로 장비에 문제가 없는지 검증을 합니다.]

제품을 혹사하고, 아낌없이 부수는 게 때로는 튼튼하고 안전한 제품을 만드는 지름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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