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하원이 현지시간 29일 오후 7시, 우리 시간으로 30일 새벽 4시 앞으로 브렉시트를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와 관련한 계획에 대해 표결을 실시합니다.
앞서 영국 하원은 지난 15일 승인투표에서 정부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시켰습니다.
이에 메이 총리는 지난 21일 향후 EU와의 협상에서 의회 발언권 확대, 안전장치 관련 EU와 재협상 등을 담은 '플랜 B'를 제시했습니다.
'안전장치'는 영국과 EU가 미래관계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 간 국경을 엄격히 통제하는 '하드 보더'를 피하고자 영국 전체를 당분간 EU 관세동맹에 잔류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원의원들은 메이 총리의 '플랜 B'에 대한 다양한 수정안을 내놓았고 버커우 하원의장은 총 7개의 수정안을 표결에 부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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