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기 질이 좋지 않습니다.

황사와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 모두 높게 치솟고 있는데요.

현재 중부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99㎍으로 평소보다 3배가량 높습니다.

나오실 때 황사용 마스크를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 오전까지는 중부와 호남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오르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부터는 바람을 타고 먼지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영남과 제주도의 공기가 탁해지겠고요.

밤사이 찬 바람이 불며 미세먼지가 차츰 해소되겠습니다.

낮 동안 대체로 맑겠고, 바람 때문에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가 심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도, 광주와 대구 9도로 어제보다 1~2도가량 낮겠습니다.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6도까지 떨어져 예년 수준의 겨울 추위가 찾아오겠고요, 내일 낮부터 추위가 금세 누그러지겠습니다.

또 수요일 저녁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목요일에는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하지만 그전까지는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특히 강원 영동 지역은 건조특보 속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으니까요, 불씨 관리 더욱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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