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도 중서부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불면서 내일과 모레는 반짝 강추위가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과학재난팀 유다현 기상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추위가 풀리니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찾아오는군요?

[캐스터]
어제 낮 동안 겨울 날씨치고는 포근했잖아요.

어제 이 비교적 온화한 서풍을 타고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곳곳에서 미세먼지 수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집니다. 미세먼지에 서해안은 황사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데요.

서해5도와 백령도에는 오늘 새벽 황사가 관측됐는데 오늘 황사의 일부가 낙하하면서 오후까지 서해안은 평소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많이 짙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내륙의 경우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작아서 인체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수치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시간당 50에서 100마이크로그램 사이가 '나쁨' 수준인데요.

지금 주황색으로 표시된 경기, 강원, 충청, 전북, 대구 지방에서 50마이크로그램을 조금 웃돌면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영서 충북 지방, 주로 중서부 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보이겠고요.

그 밖의 지방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오를 수 있겠습니다.

미세 먼지는 오후 늦게부터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활동하기 좋을 텐데 아쉽네요. 오늘 아침에는 크게 춥지 않던데 기온이 어느 정도였나요?

[캐스터]
오늘 아침은 얼굴에 와 닿는 공기가 어제보다 한결 나았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1.6도로 영상권을 보였고요. 어제보다도 7도가량 높았습니다.

하지만 낮 기온은 아침 기온과 큰 차이가 없겠는데요.

서울 3도, 대전 6도, 광주 7도, 대구 9도로 예상됩니다.

오늘 하늘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오후까지 5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오후 최고 7센티미터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인의 축제, 평창 동계올림픽 날씨도 알아보죠.

오늘 평창 날씨는 어떤가요?

[캐스터]
어제 저녁 열렸던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서는 다행히 개막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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