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을 끌어온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 업무 정지, 셧다운 사태가 일단락되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3주 동안 연방정부를 재개하는 잠정 합의안을 타결 지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김희준 특파원!
역대 최장을 기록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일단 종료되게 됐다고요.
[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 셧다운 사태가 일시 해제되게 됐습니다.
셧다운 사태 35일 만입니다.
백악관과 의회 지도부가 2주간 셧다운 사태를 푼 뒤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전격 합의한 데 따른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금 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 달 15일까지 3주 동안 정부를 재가동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기간 동안 의회 인사들로 이뤄진 초당적 위원회가 국경 장벽 안전 문제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해온 57억 달러 규모의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해가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문제 갈등으로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시작된 셧다운 사태는 역대 최장인 21일을 넘어 35일째 이어져 왔습니다.
이로 인해 연방 공무원 80만 명이 월급을 받지 못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었고, 공항 보안을 비롯한 각종 국립기관 업무도 심각한 차질을 빚어왔습니다.
CNN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일부 공항이 부분 폐쇄되는 등 항공대란 우려가 셧다운 해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날선 공방을 벌여오며 대치해온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이 극적인 타협으로 정부를 정상화하고 3주간의 시간을 벌었지만 양측의 입장 차이는 여전해 얼마나 접점을 찾아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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