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35일째 계속돼온 미 연방정부의 역대 최장 셧다운이 일단락 지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미국시간 25일, 다음 달 15일까지 쓸 수 있는 임시예산안에 합의해, 정부를 재가동한 뒤 국경 장벽 예산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셧다운을 끝내고, 3주 동안 정부를 다시 열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어 이 기간 동안 초당적 위원회가 국경 안전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이견으로 지난달 22일 시작된 셧다운은 기존 최장 기록인 21일을 훨씬 넘어 35일째 계속돼왔습니다.
이로 인해 80만 명의 연방 공무원이 급료를 받지 못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었고, 공항 보안을 비롯한 각종 국립기관 업무가 심각한 차질을 빚었습니다.
셧다운 사태는 일시 봉합됐지만, 57억 달러의 장벽 건설 예산을 요구해온 트럼프 대통령과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민주당의 이견은 여전해 접점을 찾기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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