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 의혹 등을 받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전남 목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투기와 이해충돌을 비롯해 자신에게 쏟아진 갖가지 의혹에 대해 날 선 반박을 했는데요,
더는 소모적 논쟁은 안 된다며, 자신이 모은 유물과 재단의 자산을 모두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손혜원 의원이 투기 논란의 핵심 장소인 나전칠기 박물관 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자신에 대한 의혹을 반박하기 위해 직접 목포를 찾은 겁니다.
손 의원은 목포 구도심 건물을 사들인 게 국회의원으로서 '이해충돌'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손혜원 / 무소속 의원 : 제가 모르는 또 어떤 다른 이익들이 저한테 올 수도 있는 게 있다면 그것은 제가 사과하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은 그게 없다고 생각해요.]
손 의원은 언론에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계속 나오는 것은 소모전이라며, 국민은 뭐가 되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나전칠기 박물관을 위해 자신이 모은 유물과 재단의 자산을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혜원 / 무소속 의원 : 제가 갖고 있는 수십억 컬렉션한 나전칠기 박물관, 17세기부터 21세기까지를 모아놓은 그 유물들을 여기다가 다 넣은 채로 (목포)시나 전남도에 다 드리려고요.]
투기와 차명 거래 의혹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며, 목숨 걸고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조선내화 공장이 문화재로 등록되는지도 몰랐다며, 문화재 거리 부근 아파트 건설 저지 관련설을 일축했습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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