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흉기난동' 경찰 대응 논란...45자 넘으면 문자 신고 '먹통' / YTN

YTN news 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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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최진녕,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버스 흉기 난동에 대한 경찰의 대응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서울의 한 버스에서 어떤 한 시민이 흉기를 가지고 위협을 하자 같은 버스에 타고 있던 시민이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경찰이 이 버스를 찾아서 타서 한다는 말이 신고자 어디 계십니까라고 얘기를 했다고 하거든요. 이게 좀 황당한 사건인 것 같아요.

[이수정]
저도 이 사건 보고 참 어렵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당장에 위해를 가할 사람이 바로 옆에 앉아 있었다고 해요. 결국에는 이동을 해서 신고자 바로 옆자리까지 이동을 했는데 거기다 대놓고 신고자 이리 나오세요 하면 칼 들고 있는 사람을 밀치면서 어떻게 저 신고했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겠어요. 그러니까 지금 경찰의 초기 대응 방법이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여러 가지로 문제가 있습니다마는 그러나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을 두둔을 해보자면 아마 지금 신고가 됐던 내용을 충분히 전달받지 못한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애시당초에 문자 신고 같은 경우에는 45자 이상 문자를 올릴 수가 없다 그래요. 그러다 보니까 45자 안에 어떤 사람이 어떻게 생긴 사람이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데, 이렇게 해서 신고를 하다 보면 결국은 흉기를 들고 있다는 얘기가 제대로 전달이 안 돼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금 경찰청에서는 해명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신고 문자가 너무 길어서 경찰이 생각했던 것보다 길어서 중간에 잘렸다는 건데 흉기라는 부분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전달되지 않았다, 이런 얘기잖아요.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욕이라는 단어까지는 들어갔다고 하는데 뭔가 현장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을 했으면 경찰이 가서 상황 파악을 해야 되는데 신고자 어디 계십니까, 이렇게 외친다는 게 좀.

[최진녕]
결국 경찰 같은 경우에 일단 신고 받은 사람 같은 경우에 신고센터에서 그와 같은 문자를 받았을 것이고 그와 같은 문자를 보고는 현장의 가장 가까운 파출소라든가 지구대에 연락을 해서 간 것 같은데 출동한 것까지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것인데 다만 저도 개인적으로 봤을 때 현장에 가신 분들이 답답하기는 했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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