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英 총리 "브렉시트 플랜B에 의회 입장 대폭 반영" / YTN

YTN news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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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합의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의회의 목소리에 보다 융통성있고, 열린 자세를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메이 총리는 현지 시간으로 21일 하원에 출석해 이른바 브렉시트 '플랜 B'와 관련해 정부의 입장 변화를 설명했습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합의안의 의회 통과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우선 의회의 목소리에 보다 융통성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 지난주 브렉시트안 부결 이후 정부의 접근법에 변화가 필요하다는게 분명해졌습니다. 나는 의회내의 다른 당 동료 의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신뢰를 구축했습니다.]

EU와의 협상 관련 정보를 의회에 보다 신속하고도 자세하게 공유하겠다는 약속도 내놨습니다.

또한 노동당의 요구대로 브렉시트 이후 노동자들의 권리와 환경보호, 환경기준 등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의회에서 가장 큰 반대에 직면했던 '안전장치'와 관련해서는, 국경을 엄격히 통제하지 않으면서도 의회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 의원들이 제안한 다양한 대안이 있습니다. 이런 대안들을 놓고 동료의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메이 총리는 이날 발표한 내용을 뼈대로 하는 브렉시트 계획안을 의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딜' 브렉시트를 배제해야 한다는 노동당 등 야당의 요구에 대해서는 "가장 좋은 방법은 EU와의 합의안을 통과시키는 것"이라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브렉시트 여부를 묻는 제2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사회 통합을 저해할 뿐이라며 거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의회 역시 제2 국민투표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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