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건 대표 스톡홀름 도착...北과 실무협상 착수 / YTN

YTN news 2019-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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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북한이 제2차 정상회담을 2월 말 개최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양측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실무협상에 착수했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현지시각 19일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했습니다.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지난 17일, 한국의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 18일 각각 스톡홀름에 도착한 데 이어 비건 대표가 마지막으로 합류한 것입니다.

남북한과 미국의 핵 협상 실무대표들은 19일 오후부터 스웨덴 측이 스톡홀름 외곽에 마련한 비공개 장소에서 숙식을 함께하며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자국의 입장을 설명하고 조율하는 합숙 담판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8월 비건 대표가 미국의 북핵 협상 실무대표를 맡은 이후 북한 측 실무 대표인 최선희 부상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협상은 오는 22일까지 3박 4일간 남북한과 미국의 대표단이 한 곳에 머물면서 수시 만남을 통해 이견을 좁혀가는 집중협상 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과 북한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의제와 실행계획에 대해 집중 논의해 앞으로 한 달여 남은 2차 정상회담의 내용을 채워 나가는 작업을 벌이게 됩니다.

즉 완전한 비핵화, 북미 간 새로운 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주요 내용의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조율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의 테이블 위에 올릴 예정입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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