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대기업과 중견기업인 130명과 2시간 동안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참석자들이 사전 조율 없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문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주요 대기업 중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22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대기업은 자산순위를, 중견기업은 업종 대표기업을 고려해 대한상의가 참석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경제계와의 소통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간과 정부가 함께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에도 청와대에서 중소·벤처기업인들을 만났고 소상공인, 노동계와의 만남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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