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세먼지로 고생하셨죠?
오늘은 더 심해집니다.
이에 따라 비상저감조치가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10개 시·도로 확대돼 시행됩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미세먼지는 어제보다 오늘 더 심해집니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미세먼지 예측모델을 보면 오전 6시쯤엔 동해안 일부를 제외한 제주도까지, 오전 9시쯤엔 전국이 미세먼지로 뒤덮일 전망입니다.
농도도 짙어집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오늘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시행됩니다.
수도권에서 이틀 연속 비상저감 조치가 시행되는 건 지난해 1월과 3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부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북에서도 오늘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됩니다.
비상저감조치가 총 10개 시·도로 확대돼 시행되는 겁니다.
비상저감조치는 오후 4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50마이크로그램을 넘고, 다음날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예보될 때 발령됩니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석탄·중유 발전기 총 16기의 출력이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한됩니다.
2005년 이전 수도권에 등록된 2.5톤 이상 경유 차량도 운행이 제한됩니다.
노후 경유차의 배출가스 점검과 공회전 단속도 시행합니다.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를 하고 공공기관 주차장들은 폐쇄됩니다.
공공사업장과 공사장에선 단축 조업이 이뤄집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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