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위급 인사가 탔을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열차가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1시 15분쯤 단둥 기차역을 통과했다고 대북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원배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북한 고위급 인사가 탔을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열차가 우리 시각으로 어젯밤 11시 15분쯤 단둥 기차역을 통과했다고 대북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해당 열차는 북한 측에서 넘어왔으며, 북한 고위급 인사가 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나 고위급 인사가 타는 특별열차와 일반 열차는 똑같이 녹색으로 도장이 돼 있어 외관상으로는 구분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열차가 지나가기 전에 단둥역 앞에는 중국 공안 차량 수십 대와 공안이 배치돼 도로가 통제됐지만, 이 열차가 지나간 뒤에는 경비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이 열차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4차 중국 방문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감지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김 위원장의 방중 신호가 우리 정부에 직접적으로 전달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해 3월 열차 편으로 집권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으며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5월에는 다롄에서, 그리고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마치자마자 또다시 베이징을 방문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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