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노종면 앵커
■ 출연: 이명수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홍보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진료 도중 정신질환자의 흉기에 찔려 숨진 고 임세원 교수. 본인도 우울증을 겪었고 평생을 우울증 치료와 자살예방에 헌신해온 의사로 평가됩니다.
사건 당일에도 예약이 안 돼 진료가 거부당할 뻔한 환자를 진료하다 참변을 당했고 피습을 당하던 순간에도 간호사들을 대피시켰다고 합니다. 유족은 안전한 진료 환경과 마음 아픈 사람들이 편견 없이 도움을 받는 것이 고인의 유지였다고 밝혔습니다.
고인과 함께 활동했던 동료 의사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명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홍보이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이명수 이사님.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가슴 아픈 일로 인터뷰 요청드려서 마음이 무겁습니다마는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생전 고인은 우울증 치료 그리고 자살예방에 헌신해온 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함께 자살예방협회에서 활동하셨다고요?
[인터뷰]
자살예방프로그램을 한국에 도입할 때 전문가들이 같이 모여서 워크숍도 하고 그랬는데 같은 조에서 이런저런 고민도 이야기하고 그랬던 기억도 있고요. 최근에 고인이 썼던 저서를 가끔가다 다른 분들 또는 환자분들한테 소개도 해 주면서 2~3주 전에는 전화로 책 이야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굉장히 당황스러운 상황입니다.
어떤 분이셨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실 수 있습니까?
[인터뷰]
열정적인 사람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환자 진료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또는 자살예방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원칙에 어긋나는 타협적이지 않았고 굉장히 열정적으로 임했고 그것을 방해하는 어떤 다른 요인들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것이 재정 문제라든가, 그런 것들로 인해서 뭔가 잘 진행이 안 될 때도 그런 것보다는 내용이랑 일이 중요하고 그래서 본인을 굉장히 헌신적으로 희생해 나가면서 일이 되게끔 하는 데 몰입하고 그랬던 열정적인 동료라고 생각을 합니다.
고 임세원 교수께서 변을 당하기 얼마 전에 본인의 SNS에 올린 글이 있어서 저희가 그래픽으로 준비했습니다. 잠시 보고 얘기 진행하겠습니다. 제가 잠시 읽어보죠.
이게 숨지기 보름 전쯤에 본인의 SNS에 올리신 글입니다. 죽음을 생각하는 사람은 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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