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민주당 vs 한국당...사활 건 '조국 대전' / YTN

YTN news 2018-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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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과 관련해 다음 주 월요일 조국 민정수석이 국회에 출석합니다.

취임 후 처음 국회에 오는 조 수석을 상대로 야당은 사실상 청문회 수준의 공세를 예고했고, 정부 여당은 정면 돌파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보수 야당, 특히 자유한국당의 공세가 예상되는데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그야말로 총력전입니다, 민간인 사찰 의혹을 앞세워 정국 주도권을 쥐겠다는 포석입니다.

한국당은 전 특감반원 김태우 수사관 폭로 초반부터 일찌감치 당내 진상조사단을 꾸려 각종 의혹을 제기해 왔죠.

앞서 민간인 사찰 의혹 문건을 공개한 데 이어, 어제도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당시 기조실장인 박천규 현 환경부 차관이 전 정권 인사 찍어내기를 주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조국 저격수'로 검찰 출신인 김도읍 조사단장과 최교일 의원, 경찰 출신인 이만희 이철규 의원, 언론인 출신인 강효상 민경욱 의원 등이 나설 예정입니다.

특별검사를 만지작거렸던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론까지 거론하며 배수진을 쳤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사찰 정권의 진실이 밝혀지고 있을 때 대통령께서 더 이상 침묵할 때는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진상조사단 활동하시는 의원님들이 모두 투입돼서 이 부분에 대해 진실을 밝혀갈 것입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초반부터 관련 의혹을 정치 공세로 규정하고 전선이 확대되는 걸 경계해왔습니다.

민주당은 김태우라는 파렴치한 범법자가 본인 비리를 덮으려고 거짓말을 하는 게 이번 사건의 본질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용균 법 연내 처리를 위해 조국 수석을 출석하게끔 대승적 결단을 내렸지만, 현 상황은 결국 범법자 한 마디에 국회가 춤추는 꼴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김태우라는 파렴치한 범법, 범죄 혐의자가 자신의 비리를 덮기 위해 온갖 거짓말 지어내고 있습니다. 임종석 실장과 조국 수석이 출석하지만 더이상의 거짓 주장에 놀아나는 국회의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청와대는 공식 반응은 내놓지 않았지만, 정면 돌파할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태우 수사관 개인 일탈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해 의혹을 확실히 털고, 정권 도덕성 유지와 지지율 회복을 위해 철통 방어에 나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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