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강정규 국방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앞서 보신 뉴스, 이렇게 되면 입대하면 제대할 때까지 사회랑 단절된다는 그 말도 옛말이 될 것 같습니다. 국방부 취재하는 강정규 기자와 함께 이 내용 좀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 기자, 예전에 군대 갔다 오신 분들은 이 뉴스 보고 눈이 휘둥그레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러면 직업군인인 군 간부 말고도 병사들이 병영 안에서 휴대폰을 쓸 수 있다는 건가요?
[기자]
오늘 국방부 취재단이 근처에 있는 부대 한 곳을 다녀왔는데요. 화면으로 보시는 것처럼 병사들이 사회에 있을 때처럼 스마트폰으로 전화도 하고 또 검색도 하고 영상을 보거나 계임도 하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게임을 할 수 있어요?
[기자]
다시 만 군부대 안이다 보니까 보안상 약간의 제약은 있습니다. 아까 말씀해 주셨듯이 평일 일과 중에 사용할 수가 없고요. 일과 후인 저녁 6시부터 점오 직전인 밤 10시까지 사용할 수가 있고요. 휴일에는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전일 동안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또 보안 문제 때문에 촬영이나 녹음 같은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사용 허가 시간 외에는 휴대폰을 한데 모아서 통합 보관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자발적으로 통합보관은 내무관이라고 하나요? 그러면 각자 알아서 통합을 하고 그 시간을 지키는 건가요?
[기자]
오늘 갔다 온 부대를 보니까 함을 만들어놨더라고요. 함별로 병사들의 이름을 적어놓고 자신들이 소유한 휴대폰을 거기에 보관해 놓고 밤새 충전하고 정해진 시간에 꺼내서 쓰는 형태가 될 것 같습니다.
그것도 잘 지키는지 지켜보는 눈들도 많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빛이 있으면 그늘도 있겠죠. 병사들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장점은 당연히 지금 보신 그대로 일 것 같고. 우려도 좀 있을 것 같아요.
[기자]
그동안 36개 부대에서 시범운용을 해 왔는데 설문을 해 보니까 장점으로는 병영 내 고립감 해소 이런 것들을 꼽았고요. 또 공중전화보다 휴대전화를 썼을 때 통신비용이 월 3만 원 정도 절약할 수 있었다고 해요, 병사들 개인개인마다요.
또 정보 검색을 할 수 있고 동영상 강의 같은 것을 볼 수 있다 보니까 자기개발에도 도움이 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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