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승계 등을 요구하며 411일째 굴뚝 농성을 하고 있는 파인텍 노조가 처음으로 사측과 만났습니다.

'파인텍 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행동'은 오늘(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파인텍 김세권 대표 등 임원진을 만나 고공농성 연내 해결을 위한 집중교섭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사 각각 2명씩 비공개 교섭을 진행 중인 가운데, 만남을 주선한 종교계 대표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인텍 노동자 박준호, 홍기탁 씨는 공장 정상화와 단체협약 이행을 촉구하면서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목동 열병합발전소 굴뚝에서 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우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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