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를 덮친 쓰나미 현장에서는 생존자를 찾기 위한 필사의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쓰나미가 휩쓸고 간 지역에는 오늘도 군 장병과 구호단체 요원, 자원봉사자들이 속속 투입돼 생존자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파손된 건물 잔해와 파편들을 치우기 위해 중장비가 투입된 가운데 일부 구조대원들은 한시라도 빨리 생존자를 찾기 위해 맨손으로 잔해 수색에 나섰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쓰나미 피해가 가장 컸던 자바섬 서부 반텐주 판데글랑에도 의사들과 함께 구조 요원들이 속속 들어가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군 관계자는 장병과 자원봉사자들이 생존자 수색을 위해 최소 100㎞에 이르는 해안지대를 샅샅이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재난 당국은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2차 쓰나미에 대비해 해안지대 주민 3천여 명을 고지대로 대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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