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딸의 KT 특혜 채용 의혹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문제가 터지자 물타기 수단으로 치졸한 정치 공작을 벌였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전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딸은 특혜 채용은커녕 2년간 비정규직 생활을 거친 뒤 공채에 응모해 정정당당하게 채용된 것이라며, 야당 정치인 딸이라 중상모략의 대상이 됐다는 점이 아비로서 비통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관련 사실을 보도한 일간지는 물론, KT를 상대로 정치인 가족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사찰한 민주당에 대해서도 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일간지는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이 지난 2011년 절차 없이 KT 스포츠단에 계약직 입사해 불투명한 과정으로 정규직이 됐다며 무조건 입사시키라는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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