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과 깨끗한 공기가 간절한 요즘입니다.
추위가 주춤하자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인데요.
어제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와 국내 오염 물질이 대기가 정체로 계속 축적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38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그 밖의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 보이고 있고요.
경기 북부와 충청, 호남과 경남 곳곳에는 초미세먼지 특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는 물론 일반인도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하늘 표정 맑겠고요.
예년 기온을 웃돌며 온화하겠습니다.
서울 9도, 부산과 광주 14도, 대전 10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내륙과 다르게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제주도에는 강풍을 동반한 최고 20mm의 비가 오겠고요.
남해안에도 5mm 안팎의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이번 미세먼지는 쉽게 해소되지 않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는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후 미세먼지는 성탄 이브쯤 강추위가 찾아오며 점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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