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나흘째 초미세먼지 '비상'...곳곳 주의보 / YTN

YTN news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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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늘은 나흘째 희뿌연 먼지 장막에 뒤덮여있습니다.

시야만 답답한 것이 아니라 호흡하기도 힘든데요,

이렇게 잠시만 마스크를 끼지 않고 있어도 목이 칼칼합니다.

외출하신다면 반드시 식약처 인증을 받은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제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가 대기 정체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아 있고요,

경기와 인천, 충청과 전북지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내륙은 옅은 안개와 먼지가 뒤엉켜 시야가 무척 뿌옇습니다.

다만 동해안 지역은 동풍이 불어오며 대기가 비교적 깨끗한데요,

내일까지 동해안에는 5~40mm의 단비가 오겠고,

비로 인해 영동 지역의 건조특보는 차차 해제되겠습니다.

낮 기온은 아침과 비교해 10도 이상 올라 온화하겠습니다

서울 17도, 대전 18도, 광주와 대구 20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절기 '입동'인 내일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와 경북 지역에 비가 조금 오겠고요,

목요일에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가 차츰 해소될 전망입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작기때문에 호흡기에 더 해롭습니다.

외출 시에는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고요,

개인위생 관리에도 더욱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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