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 미세먼지가 비상입니다.
수도권과 영서, 충남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는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하늘이 무척 뿌옇더라고요.
지금 어느 정도로 상황이 심각한 건가요?
[캐스터]
오늘 아침 미세먼지에 안개까지, 시야가 안 좋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쌓여 있는 데다, 중국발 스모그까지 더해지면서 대기 질 상황이 최악인데요.
현재 서울 경기와 영서 북부, 충남 지방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고농도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 있습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75 마이크로그램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데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시간 당 87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무려 4배 가까이 치솟아 있습니다.
좀처럼 사라질 것 같지 않은 미세먼지, 언제쯤 사라질까요?
일단 오전까지 영향을 주다가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미세먼지를 밀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부터는 다행히 다시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오늘도 포근하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도 크게 춥진 않겠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영상 4.5도로 어제와 비슷했는데요.
이맘 때 기온이 영하 5도니까, 예년보다 무려 10도 가까이 높았던 겁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낮아집니다.
서울 7도로 어제보다 3도가량 낮겠지만 여전히 예년보단 포근하겠고요.
대전 10도, 대구 13도로 충청과 남부 지방은 10도를 웃돌아 온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침, 안개가 무척 심했죠. 지금도 여전한데요.
아침 9시 정도까지 짙은 안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차간 간격 넉넉히 유지하면서 안전운전 해주시기 바랍니다.
낮 동안에도 옅은 안개와 안개와 먼지가 뒤엉킨 연무가 남아 있어서 하늘이 뿌연 곳이 많겠고 강원 북부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5밀리미터 미만의 비가 조금 올 것으로 보입니다.
날이 포근해서 이대로 봄이 오는 건 아닌가 싶었는데, 다시 추워진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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