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국가 암 검진에 폐암이 추가돼, 국가 암 검진 대상이 위암, 간암 등 여섯 종류로 늘어납니다.
또 20세와 30세 때 우울증 검사를 실시해 청년 세대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기로 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 7월부터 국가 암 검진에 '폐암'이 추가됩니다.
검진 대상은 54세 이상이면서 담배를 하루 한 갑씩 30년 이상 핀 사람으로 2년 마다 국가가 지원하는 암 검사가 실시됩니다.
폐암은 전체 암 환자 가운데 사망자 수 1위로, 지난해 만7천여 명이 폐암으로 숨졌습니다.
지난 2년간 시범 사업을 실시해 왔는데 폐암의 조기발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차관 : 내년 폐암 검진이 도입되면 2004년에 국가 5대 암 검진에 15년 만에 6대 암 검진으로 확대되는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대장암 검사를 할 때 지금은 대변의 혈흔 여부를 검사하는 분변 잠혈검사를 했지만, 앞으로 대장 내시경을 1차 검사로 사용하는 시범 사업을 내년 7월부터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1월부터는 20~30대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와 지역가입자의 세대원도 국가 건강검진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약 719만 명의 청년 세대가 새롭게 혜택을 보게 됩니다.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 세대의 우울증을 조기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현재 40세부터 시행하는 우울증 검사를 20세와 30세 때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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