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청와대에서 직접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올해가 사람 중심 경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첫해였다면, 내년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를 반드시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에 민생과 경제 성과를 강조하는 행보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오늘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는 건 취임 후 처음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내년 집권 3년 차를 맞아서 정부의 현재 아킬레스건이기도 한 경제 문제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이번 확대경제장관회의는 내년도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새로 임명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등 문재인 정부 2기 내각과 참모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모두발언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와 민생 되돌아보고 내년도 경제 정책 방향과 목표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가장 강조한 부분은 뭡니까?
[기자]
역시 내년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를 보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올해는 임금과 가계 소득 전반적으로 높아졌고 창업과 벤처투자도 크게 증가했고, 또 기업 간 불공정 거래 관행이 개선되는 등 '사람 중심 경제' 본격적으로 추진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지 못해서 이런 성과들을 체감 못 하는 국민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전통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산업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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