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정대화 상지대 총장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이라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상처입은 상지대에 봄은 오는가. 대한민국 사학비리의 대명사였던 상지대가 43년에 걸친 투쟁과 갈등을 해소할 계기를 맞았습니다. 상지대는 개교 63년 만에 처음으로 총장 직선제를 도입해 이른바 민주총장을 뽑았습니다.
불과 몇 년 전 재단 측으로부터 파면을 당했던 교수가 총장으로 선출됐죠. 정대화 상지대 총장 연결되어 있습니다. 총장님, 안녕하세요?
[정대화]
안녕하십니까.
먼저 상지대 7대 총장 선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해 역임했던 총장직무대행과는 역할에서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정대화]
아무래도 직무대행은 과도기의 업무를 수행하는 임시직 같은 거고요. 아무래도 권한에 제한이 없지만 아무래도 역할은 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봐야겠죠.
총장 선거 하면 한때 교수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것인데요. 직선제 시행도 드물고 또 학생들의 반영 비율도 높아졌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정대화]
아무래도 상지대 민주화 과정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이렇게 생각되고요. 사실은 우리가 늘 상지대학교의 민주화를 교수, 학생, 직원 구성원 3주체의 연대의 어떤 성과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교수님들이 늘 열심히 하셨지만 특별히 다른 대학과 좀 비교해서 본다면 지난 수십 년간 우리 학생들의 지속적인 헌신과 기여가 우리 민주화의 큰 디딤돌이었고 이런 점들이 이번 총장 선거에서 학생들의 투표율에서도 반영되었다. 이렇게 판단됩니다.
이사회 의결이 끝난 건가요, 어떻습니까?
[정대화]
조금 전에 의결하시고요. 저는 물론 가서 앞으로 대학을 어떻게 운영하겠다라는 일종의 대학 운영 계획을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 이후에 저는 나가고 이사회에서 따로 의결을 하시고 그리고 조금 전에 임명장까지 같이 받았습니다.
그러셨군요. 이사회에 혹시 김문기 전 총장 측 측근은 없는 상황인가요?
[정대화]
저희 상지학원 이사 정수가 9명인데요. 1명이 김문기 씨 측입니다.
9명 중에 1명이요?
[정대화]
그렇습니다.
시청자들께서 왜 특정 대학의 총장을 인터뷰하나, 의문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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