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서울이 천신만고 끝에 내년에도 1부리그에서 뛰게 됐습니다.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박주영이 동점골을 넣어 1승 1무로 잔류를 확정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차전 두 골 차 패배 만회를 위해 부산은 초반부터 날카롭게 공격했습니다.
전반 10분 이재권의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드는가 했지만 골키퍼 양한빈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끈질긴 노력은 32분 만에 선제골로 연결됐습니다.
호물로가 올린 볼을 김진규가 방향만 바꿔 네트를 흔들었습니다.
3골 이상이 필요했던 부산은 이후에도 서울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양한빈의 수비에 막혔습니다.
1대 0으로 끝나는 듯 했던 경기는 후반 추가 시간 다시 요동쳤습니다.
부산 골키퍼 구상민이 골문을 벗어난 사이 박주영이 40m 장거리 슈팅을 때렸고, 공은 텅 빈 부산의 골 네트에 굴러들어갔습니다.
1대 1 무승부.
정규리그 11위까지 떨어지며 2부 추락의 위기에 내몰렸던 서울은 1차전 3대 1 승리에 이어 합계 4대 2로 잔류를 확정했습니다.
반면 부산은 2년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좌절하며 아쉬움의 눈물을 삼켰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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