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감찰반이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박석원 앵커. 우선 '뉴스 TMI'가 낯선 분들도 계실 텐데, 어떤 뜻이죠?
신조어인 '투머치 인포메이션'에서 따온 말인데, 넘치지만 꼭 필요한 정보로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오늘 뉴스 TMI는 특별감찰반이군요.
앞서 보신 것처럼 청와대는 물론 여야의 시선은 모두 특별감찰반의 비위 의혹을 향하고 있습니다.
최근 뉴스에도 많이 등장하고 있죠. 특별감찰반을 한마디로 규정하면 현대판 암행어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특별감찰반은 조국 민정수석 소관의 반부패비서관실 산하로, 감사원, 검찰청, 경찰청 소속 공무원이 청와대에 파견되는 형식으로 근무하고 10명~15명 정도로 구성되는데요.
감찰 대상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행정부 소속 고위공직자와 공공기관장 등입니다.
하지만 실제 인원이나 근무장소도 정확히 공개하지 않은 채 각자 맡은 기관이나 대상자를 감찰하고 첩보를 수집하기 때문에 암행어사에 비유됩니다.
특별감찰반은 문재인 대통령이 2003년, 참여정부에서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처음 설치됐는데요,
주요 공직자의 비리 혐의가 포착되면 검찰에 수사 의뢰하는 등 내부 감찰 역할을 체계화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고위 공직자의 비위를 파헤쳐야 할 암행어사가 오히려 비위의 중심에 서게 되면서 청와대 기강을 뒤흔드는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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