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정은 연내 답방 열려 있어...트럼프 메시지 전할 것" / YTN

YTN news 201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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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이 열려있고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2차 북미회담 전에 답방할 경우 부담이 될거라는 염려도 말끔하게 해소됐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원하는 바를 이뤄주겠다는 메시지도 전해주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마지막 다자회의인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문재인 대통령이 전용기 안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먼저 김정은 위원장이 이달 안에 서울에 올 수 있는지를 묻자 문 대통령은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일단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은 그냥 가능성이 열려 있다, 그렇게 답을 드리겠습니다.]

확답할 수 없지만 조금 더 지켜보자며 결국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려있다고 정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서 한 가지 중요한 우려를 덜었다고 얘기했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은 물론 북미 고위급 회담조차 안 열린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답방하면 부담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이게 해소됐다고 털어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을 통해서 그런 우려는 말끔히 사라졌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김 위원장이 연내 답방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전해달라고 했다는 메시지도 소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남은 이 합의를 마저 이행하기를 바라고, 또 김정은 위원장이 바라는 바를 자기가 이루어 주겠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전 세계에 평화와 비핵화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며 이뤄지는 것 자체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당과 야당, 진보와 보수 할 것 없이 두 손 들고 환영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안전이나 경호 문제로 국민들이 불편을 겪더라도 이해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시기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를 내년 초로 예정된 2차 북미 회담 전으로 맞추고 있습니다.

이달 김 위원장 서울 방문을 위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오클랜드에서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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