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언제 올까?...연말이냐 새해냐 관심 / YTN

YTN news 2018-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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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답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바로 2차 북미 정상회담입니다.

내년 초를 목표로 하는 북미 정상회담 이전에 성사되느냐, 아니면 이후에 이뤄지느냐에 따라 형식과 내용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북미 고위급 회담 일정에도 미국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당초 중간선거 이전 계획대로 내년 초에 북미 정상 간 두 번째 만남을 갖겠다는 겁니다.

북미 정상회담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즉 네 번째 남북 정상회담에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는 만큼 두 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합니다.

우선, 김 위원장의 답방이 먼저 이뤄질 경우입니다.

지난 5월처럼 남북 정상회담이 꺼져가는 북미 정상회담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2차 남북 정상회담 이튿날 기자회견 / 지난 5월 28일) : (김 위원장은 그제 오후) 일체의 형식 없이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고, 저는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친구 간의 평범한 일상처럼 이루어진 이번 회담에 매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북미 간 비핵화 진전과 제재완화 요구가 팽팽히 맞서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다시 한 번 문재인 대통령에게 적극적인 중재를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남북 모두 빠듯한 연말 일정으로 서울 답방 형식이 아닌 약식 회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당초 청와대의 구상대로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 열릴 수도 있습니다.

북미가 먼저 비핵화와 관계개선에 진전을 이뤄야 대북제재에 묶인 남북 간 협력사업도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을 희망했던 청와대가 시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도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준비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YTN 김지선[[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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