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이 탄 승용차가 화염병 공격을 당한 날, 법원에서도 50대 여성이 판결에 불만을 품고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50살 안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 27일 오후 2시 반쯤 서울고등법원 재판정에서 법정 경위를 때리고 출입문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안 씨는 재판부가 아들의 항소를 기각하자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같은 날 오전엔 74살 남 모 씨가 판결에 불만을 품고 김명수 대법원장이 탄 차에 화염병을 던져 체포됐습니다.

안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밤쯤 결정될 예정입니다.

김태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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