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임준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김태현 변호사
- '인천 중학생 추락사' 피해자 엄마가 던진 의문
- "아이 키가 작아 난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의문"
- 경찰 "어머니로서 당연히 가질 수 있는 의심"
- 경찰 "폭행 피해 뛰어내렸는지도 검찰에서 수사"
◆ 앵커> 역시 인천에서 또 발생했던 사건이었죠. 인천에서 중학생이 추락해서 숨진 일이 있었는데 이 유족 측이 계속해서 사망 경위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하죠?
◇ 김태현> 그러니까 난간이 굉장히 높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피해 학생의 키나 이런 거에 비해서 난간이 높기 때문에 거기에서 스스로 뛰어내리기도 쉽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 아마 숨진 상태에서 버려진 게 아니겠느냐라는 이런 의혹도 제기한 것 같아요.
◆ 앵커> 옥상에서 집단 구타를 당했고 그 이후에 중학생이 옥상에서 뛰어내려서 숨졌는데 그 결과에 대해서...
◇ 김태현> 그런데 경위에 대해서 그러니까 지금까지 알려진 건 아마 떨어져서 숨진 것으로 그게...
◆ 앵커> 부검 결과 그렇게 나왔죠?
◇ 김태현> 그런데 그게 아니라 옥상에서 맞아서 숨지고 그 이후에 시신이 떨어진 건 아니냐, 이렇게 주장을 하시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왜 그러냐면 난간이 굉장히 높다라는 거죠, 그 학생이 스스로 떨어지거나 이렇게 하기에는. 그런데 이건 아마 부검 결과로 거의 다 나왔을 거예요. 왜냐하면 정말 이건 예입니다. 만약에 떨어져서 숨졌다고 하면 다발성 골절이라고 해서 온몸에 골절 상태가 일어나서 숨지게 되는 것이고 만약에 숨진 상태에서 시신이 떨어진 거라고 하면 몸에 나타나는 부검 결과는 전혀 다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부검을 통해서 스스로 떨어진 건지, 아니면 누군가 밀어서 떨어진 것인지 이것까지는 나오기가 쉽지 않지만 옥상에서 죽은 상태에서 시신이 떨어진 건지, 아니면 산 상태에서 떨어져서 사망한 건지는 부검 결과로 밝힐 수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과 검찰이 어느 정도 정리된 결과를 가지고 있을 거라고 봅니다.
◆ 앵커> 그러니까 아들을 잃은 부모의 심정으로서는 정말 어떻게 보면 억울함을 호소할 데가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사망 경위에 대해서 다른 얘기를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그런데 이 피해 중학생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목격했던 학생들의 증언이 공개되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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