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계기에 한미정상회담이 열린다고 백악관이 공식 확인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희준 특파원!

한미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됐군요?

[기자]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고 백악관이 확인했습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조금 전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기간에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한다고 밝혔습니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모리 인도 총리 등과도 회담한다면서 이같이 확인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은 이번이 여섯 번째입니다.

특히 북미 고위급 회담이 사실상 무산되고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 국면이 가운데 문 대통령이 북미 간 중재역을 통해 북미 협상의 물꼬를 트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신조 아베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등과도 만난다고 백악관이 설명했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나라 정상들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에 기반한 세계 경제 체계를 발전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중국, 러시아 등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나올 한반도 관련 합의와 대북 메시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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