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늘 오후 비무장지대, DMZ를 찾는다며 그 일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이 극적으로 성사돼 세계적인 이벤트를 연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봅니다. 김희준 특파원!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오늘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고요, DMZ 방문 계획도 확인했죠.
[기자]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을 지난 새벽 2시쯤 공식 발표했습니다.
경제인 회동과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등 이미 알려진 일정 외에 DMZ 방문 계획을 확정 공개했습니다.
그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뒤 오후 2시 10분 공동경비구역 JSA에 도착해, DMZ에서 1시간 반 동안 머문 뒤 돌아올 예정입니다.
DMZ 전망대로 이동해 군사분계선과 북녘땅을 조망하고, 이후 JSA로 돌아와 한미 양국 장병들을 만나 격려한다고 백악관이 설명했습니다.
JSA 공동경비대대 소속 장병들을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늘 DMZ 행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동행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오산공군기지로 이동한 뒤 오후 5시 반 워싱턴으로 향합니다.
공개된 일정에는 트럼프-김정은 두 정상 간 만남은 없는데, 그렇다고 무산됐다고 보기는 힘들겠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과 동선에서는 김 위원장과의 회동은 명기돼 있지 않지만 그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습니다.
그만큼 깜짝 회동을 통해 더욱 극적인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트럼트 대통령의 DMZ 행까지 약 10시간 정도가 남아있는데,
그동안 북미 간 불밑 조율이 진행되고 김정은 위원장이 결단해 평양을 출발해 올 시간으로는 충분합니다.
따라서 북미 정상 간 3번째 회동이 판문점에서, 얼마든 성사될 수 있습니다.
판문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1차 북미정상회담 후보로도 거론한 곳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DMZ 회동 제안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이 "매우 수용적이었다"고 밝혔고, 북측이 매우 호의적으로 반응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만의 하나 북미 정상 회동이 무산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은 DMZ에서 대북 유화 메시지를 발신하며 3차 정상회담에 의지를 밝히는 것으로 김 위원장에게 유화 손짓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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