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골프 대결'로 관심을 모은 필 미켈슨과 타이거 우즈의 1대 1 매치플레이에서 미켈슨이 연장 접전 끝에 우즈를 꺾고 상금 900만 달러를 차지했습니다.
국내에서는 LPGA 팀과 KLPGA 팀의 자존심을 건 매치플레이 둘째 날 경기가 열렸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원한 맞수'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 자존심을 건 1대 1 매치플레이에서 맞붙었습니다.
시소게임에서 한 홀 뒤지던 미켈슨이 13번 홀 버디로 올스퀘어를 만듭니다.
15번 홀에선 우즈의 실수로 오히려 한 홀을 앞서갑니다.
하지만 '부활한 황제' 우즈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한 홀을 뒤져 패색이 짙던 17번 홀, 그린을 놓친 우즈가 내리막 칩샷을 홀컵에 떨어뜨리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미켈슨이었습니다.
3번의 연장 홀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경기는 4번째 연장에서 미켈슨이 1.2m 버디를 성공하면서 5시간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승자 독식' 룰에 따라 미켈슨은 상금 900만 달러, 약 100억 원을 모두 가져갔습니다.
LPGA 선수들과 KLPGA 국내파 선수들은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둘째 날 경기에서 자존심 대결을 이어갔습니다.
공 하나를 두 명의 선수가 번갈아 치는 포섬방식으로 진행된 6경기에서 LPGA 팀은 3승 2무 1패를 기록해 중간 합계 7.5점 대 4.5점으로 3점을 앞서 나갔습니다.
일요일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가 펼쳐집니다.
YTN 김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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