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눈 8.8cm...1981년 관측 이후 최고 기록 / YTN

YTN news 201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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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아침 서울에는 올해 첫눈이 내렸는데, 3시간 동안 무려 8.8cm가 쌓였습니다.

지난 1981년 첫눈 집계 이후 최고 기록입니다.

이승배 기자입니다.

[기자]
하늘에서 눈발이 매섭게 내리칩니다.

칼바람에 앞을 제대로 보기가 힘듭니다.

주말 아침, 서울 도심을 덮친 첫눈.

12월도 되기 전에 내린 폭설에 시민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이세연 / 서울시 진관동 : 첫눈이 오니까 정말 예쁘더라고요. 그런데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걸으면서 미끄러워서 힘들었어요.]

행여 사고라도 날까 봐 차들은 엉금엉금 기어 다녔습니다.

하염없이 쏟아지던 첫눈은 3시간여 만에 그쳤습니다.

적설량은 무려 8.8cm.

아침 6시 20분쯤 처음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전 7시 1.3cm가 쌓였고, 8.8cm까지 무섭게 퍼부었습니다.

[장원석 / 서울시 신림동 : 일기예보에서 비 아니면 눈이라 해서 많이 안 올 줄 알았는데 너무 많이 와서 깜짝 놀랐어요. 지난해보다는 확실히 많이 온 것 같아요. 처음 온 눈치고는.]

기상청은 애초 눈과 비가 섞여서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기온이 0.3도까지 내려가면서 모두 눈으로 쌓였습니다.

강원도와 충북, 경북 북부에도 꽤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강원도 정선이 11.5cm, 경기도 양평과 가평이 11cm, 충북 괴산 7.7cm, 경북 문경은 8.5cm를 기록했습니다.

[모현서 /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 너무 기쁘고 설레고 오늘 같은 날 정말 축복받은 날 같아요.]

한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지만 모두 해제됐습니다.

YTN 이승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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