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에 소득 상위 20% 가구의 한 달 평균 처분가능소득이 하위 20% 가구보다 5.52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11년 만에 가장 큰 양극화 격차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3분기 가계동향조사를 보면 세금 같은 필수 지출항목을 제외한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이 소득 상위 20% 가구는 한 달 평균 459만 7천 원으로 하위 20% 가구의 83만 3천 원보다 5.52배 더 많았습니다.
이는 3분기 기준으로 지난 2007년의 5.52배 이후 11년 만에 최대 격차로 벌어진 것입니다.
3분기 전체 가구 한 달 평균소득은 475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 증가해 지난 2014년 1분기의 5% 증가율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한 달 평균 소득 증감률이 소득 하위 40% 가구는 지난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줄어든 반면, 상위 20%는 8.8% 증가해 소득 양극화가 심화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소득 하위 20% 가구는 기초연금 등이 포함된 이전소득은 19.9% 늘었지만, 근로와 사업소득이 각각 22.6%와 13.4%씩 급감해 경기 침체로 인한 영세 자영업자 등의 소득 감소가 공적연금의 소득향상 효과를 상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평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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