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입시 논술 전형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수능이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터라 수험생들은 논술에서 먼저 승부를 보겠다는 자세로 시험에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재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학부모들이 시험장을 떠나지 못하고 시험이 끝나기만 초조하게 기다립니다.
자녀가 수능에서 타격을 받은 게 마음에 걸립니다.
[박강호 / 대구 수성구 : 수능에 멘붕이 생기니까 논술도 별로 준비할 시간도 없고 본인은 스트레스를 받아 하죠.]
그래도 논술에서는 평소 실력이 발휘되길 기대합니다.
[박철영 / 수원시 권선구 : 어렵긴 한데 그래도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준비한 대로 자기 실력대로 (성적이 나왔으면 합니다.)]
2시간 반의 시험을 끝내고 나온 수험생들은 논술문제가 수능의 국어만큼 황당하지 않았다는데 일단 안도했습니다.
[김종현 / 경기도 평촌동 : 작년에 비해 까다롭긴 한데 그렇게 많이 어려웠던 것 같진 않아요.]
[조소현 / 경기도 용인시 : 기출(문제) 보면 어려운 게 되게 많았는데 올해는 그 전만큼 어렵지 않았던 것 같아요.]
입시전문가들은 불수능으로 점수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우선 수시에 비중을 두고 준비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우연철 / 진학사 평가팀장 :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애매하거나 모르겠다고 한다면 웬만해선 논술에 응시하는 게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치우 / 비상교육 평가사업본부장 : 지난 기출문제라든지 금년도 치른 모의평가 문제를 반드시 풀어서 답안을 작성해보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게 중요합니다.]
각 대학의 논술전형은 다음 달 초까지 계속됩니다.
논술의 막이 오르면서 불수능을 끝낸 수험생에게 본격적인 입시가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YTN 이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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